칠성사이다
The Refreshing Star
Strategy, Brand Identity, Package System
Client : (주)롯데칠성음료
소풍의 작은 사치,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가 처음 탄생했을 당시에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칠성사이다를 지금처럼 쉽게 마시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소풍과 같은 특별한 날이 되어야만 누릴 수 있었던 작은 기쁨이 바로 칠성사이다였다. 이렇게 칠성사이다는 반세기 넘게 우리의 입맛을 대변하며 우리 곁에서 변함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True Relationship Since 1950
1950년 출시 후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칠성사이다는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량음료이다. 이에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원형을 유지하면서 현 시대의 감성에 맞게 브랜드와 패키지를 리뉴얼하게 되었다.
오랜기간 함께해 온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
브랜드 슬로건 ‘맑고 깨끗한 칠성사이다’는 하나의 관용구처럼 느껴질 정도로 오랜 시간을 거쳐 소비자들에게 인지되어 왔으며,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이에 칠성사이다가 자연물이나 제품 속성과 관계된 ‘맑고 깨끗함’을 넘어 감성적 가치를 가지고 소비자와 교감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확장적 가치로 ‘True Relationship’을 제안하였다.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언제 만나도 편안하고, 진심 어린 응원을 얻을 수 있는 진실한 친구의 모습으로 칠성사이다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Trust Mark에서 Love Mark로 소비자의 가슴에 새겨지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Before
2000년대 초반 칠성이라는 이름이 말해주 듯 7개의 별에서 하나의 큰 별로 진화된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로고는 그 시대의 시대적 감성에 맞게 그라데이션, 3D표현, 영문로고 등을 활용하였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서 밝고 부드러운 이미로 칠성사이다의 ‘맑고 깨끗함’을 표현하였으며 오랜기간 대한민국 대표 청량음료로 굳건한 위치를 지켜왔다.
After
칠성사이다의 새로운 Brand Mark는 가장 큰 시각적 자산인 ‘별’을 활용하여 오랜기간 사랑받아 온 칠성사이다의 헤리티지를 유지, 강화하고자 하였다. 칠성사이다의 새로운 스타심볼은 별의 가시성과 존재감을 정직하게 부각한 디자인으로 ‘True Relationship’을 표현하였으며 로고타입도 기존 형태를 바탕으로 디테일한 리뉴얼을 통해 형태적 일관성과 가독성을 개선하였다.
영문 로고타입
국문 로고타입
Design History
어려운 시대적 환경 속에서 고단함을 위로하듯 1950년대에 출시된 칠성사이다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붉은 색상의 별을 활용한 패키지를 활용하였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그린 색상은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활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칠성사이다의 그린 색상은 지금까지도 유지되어 칠성사이다의 시각적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지금의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의 근간은 1980년대 후반 7개의 별 패턴과 개성있는 국문 로고타입이 결합된 칠성의 브랜드 로고가 개발되면서 등장한 패키지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때부터 별, 그린, 사선구도가 칠성사이다의 자산으로 형성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이러한 시각적 자산이 보다 강하게 활용되며 지금의 Package Look을 정립하게 되었다.
브랜드 원형(Prototype)의 현대화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칠성사이다의 브랜드 자산인 스타심볼, 그린, 사선구도를 계승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칠성사이다에 대한 친숙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보다 명료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시대적 감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청량감과 젊음의 이미지를 보강하여 ‘칠성사이다’다움을 강화하고자 하였다.
72° from Star, 72° from History
소비자들이 칠성사이다를 인지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사선구도이며 이러한 사선구도의 면분할은 1980년대 후반부터 활용되어 청량음료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전달과 함께 칠성사이다의 역사가 되었다. 이러한 사선구도는 칠성사이다의 핵심 자산인 Star의 72도 기울기를 모티프로 하였다.